(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지난 8일 “하나님께 신종 코로나 감염증 치료약을 달라는 기도를 하자”는 내용의 특별편지를 신도들에게 보냈다.
이 총회장은 편지에서 "신천지 12지파 모든 성도님들에게 알린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신도들을 위해, 또 전 신도들의 건강을 위해, 하나님 치료되는 약을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신천지 총회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총회장의 특별편지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전달되었고 ‘저희는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 위해 모든 것을 협력하고 돕고 있다. 제발 본질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회장은 지난달 21일부터 특별편지와 특별지시사항 등을 통해 “우한 코로나 검사를 안 받은 성도들은 코로나가 진정되고 예배가 정상화 되어도 출석할 수 없으니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편지에 대해 신천지 측은 ‘목회자는 성도들을 관리할 때 성경에 입각한 신앙인의 입장에서 대한다’며 불교, 개신교, 천주교 신앙인들이 하는 보편적인 기도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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