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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4년 전엔 “되고”...이제는 “안된다”?

기사입력 2019.06.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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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독립투사 김원봉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당 일부 의원이 4년 전 암살이 개봉됐을 당시 영화를 관람하고 극장 앞에서 만세 삼창을 외치기도 했다.

     

    지난 2015, 광복절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영화 암살을 관람했다.

     

    애국심을 고취하자며 3백 명 관람객과 만세 삼창도 외쳤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지난 2015) 여러분, 우리 모두 그 시절로 돌아가서 대한 독립만세 한번 불러볼까요? 대한 독립만세...

     

    4년이 지난 지금 한국당 의원들이 김원봉을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면서 한국당 스스로 역사인식이 오락가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김원봉이 등장한 영화를 보고 만세를 부르더니, 지금은 빨갱이라고 비난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달라진 게 없다며 만세 삼창한 기억도 없다고 반박했다.

     

    4년 전엔 만세 삼창을 외치고, 지금은 빨갱이 라고 한다.

     

    4년 전엔 만세 삼창을 외처도 되고, 지금은 김원봉을 독립투사라고 말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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