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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음주운전…민주당 조국에 위선적이라 지적하더니

기사입력 2019.09.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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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음주운전 혐의로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엘은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웃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인 가수 노엘(장용준, 19)의 음주운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장제원 의원은 ‘저열하고 위선적’이지 않길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7일 오후 이경 상근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청문회장에서 가족에 대한 비판 책임을 후보자에게 전가하며 ‘저열하고 위선적’이라고 비난한 장 의원의 아들이 오늘 새벽 음주 운전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세상을 떠난 윤창호 씨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윤창호법’ 시행이 불과 두 달여 지났다며 아들 성매매 의혹 사건에 대해선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던 장 의원, 이번 아들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청문회 장에서 당당하게 외쳤던 ‘저열하고 위선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타인을 비판한 잣대와 동일하게 자신을 바라보며,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엘은 2017년 엠넷(Mne)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과거 SNS 발언 논란과 함께 미성년자 조건만남 시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아들의 이같은 논란으로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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