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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늦장 대응 논란…소비자연대 근본 대책을 밝혀라.

기사입력 2019.10.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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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후플러스) 박동환 시민사회전문기자 = 경기도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 근처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민통선 근처에서 발견된 5마리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마리에서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를 포함해 6마리이다.

     

    야생 멧돼지 폐사체는 민통선 남쪽 900m 지점에서 발견됐고, 민통선 아래에서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계속 남하하면서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환경과학원 현장대응반은 시료를 건네받아 14일 오후 5시께 분석에 들어갔고, 이날 오전 4시께 ASF 바이러스를 확진했다.

     

    이에 대해 축산농민과 소비자 단체가 환경부의 늦장 대응에 문제가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소비자연대/사무국장 박미연) 정부의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총리도 감염 경로에 대해 몇 번이나 지시해도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 이제 와서 환경부가 멧돼지 포획한다고 민관군합동팀 900명을 투입한다고 야단이다. 근본 대책을 소비자와 농가에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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