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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슈퍼여당 '원내 사령탑' 김태년 원내대표 선출"

기사입력 2020.05.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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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7 김태년원내대표.JPG


    (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당권파 친문’으로 김태년 의원이 오늘(7일)선출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에서 82표를 얻어 전해철 의원(72표)을 10표차로 제치고 원내 사령탑의 자리에 올랐다. 정성호 의원은 9표를 얻었다.

     

    그는 당선 직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통합의 리더쉽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순천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경희대 졸업 이후 풀뿌리 시민운동을 하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도우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7, 19, 20, 21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문재인 정부에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8일 통합당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면 시급하게 당장 본회의 개최를 놓고 협상을 시작 해야한다. 이뿐만 아니라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문제를 비롯한 각종 개혁 입법을 성사시켜야 하는 중대한 과제도 안게 됐다.

     

    또 임기 종료(29일)를 앞둔 20대 국회 본회의 개최 및 법안 처리,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및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문제 등이 당면한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제 위기 극복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면서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의 고통을 줄이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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