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나선 나경원 의원이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 위의장 파트너 정용기 의원을 후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민심의 이동을 읽어내고 정책 투쟁이 가능한 현장 겸험이 필요할 때”라며 “정 의원은 민자당 공채 1기 출신으로 대여 투쟁력과 협상력 검증받은 당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나 의원은 “실례는 실력에서, 실력은 경험에서 경험은 현장에서 나오는 거로 생각한다”며 “야당 최장수 대변인, 치열하게 싸워온 4선 원내대표 후보와 재선의 구청장과 2번의 국회의원을 지내며 현장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책위의장 후보가 경륜과 실력으로 품격 있는 투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28년간 정당 및 정치활동을 해오며 단 한번도 사람 중심의 계파정치를 하지 않았고, 오로지 자유민주주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구현하는 길만 걸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2002년 대선 당시 나경원 후보와 함께 일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간의 긴밀한 호흡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투명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로하스 보수’라는 네 가지 우파의 길을 제시하며, 그 방향성과 철학으로 정책위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나 후보는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 하지는 않았다. 의원님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겠다”며 “개인적으로 생각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 맞는 선거구제가 무엇인지, 권력구조 개편 선거제도를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