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1.2%를 기록, 3개월 연속 1위의 독주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타났다. 범보수층에선 38.5%의 지지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번 조사 2위였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제치고 전체 2위에 올라섰다. 황대표는 지난 4개월여 동안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달 25~29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는 전달보다 3.3%포인트 오른 21.2%를 집계됐다.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석 달 연속 1위를 유지하다가 처음으로 선호도 20%대에 들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7.1%), 김경수 경남지사ㆍ박원순 서울시장(5.9%), 심상정 정의당 의원(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5%),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4.4%)가 뒤를 이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3.6%)가 공동 10위였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8%)은 12위에 그쳤다. 선호 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7.1%, ‘모른다ㆍ무응답’은 2.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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