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총수일가 명품 탈세 의혹 … 관세청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사

한진 그룹 총수일가가 이번에는 관세포탈 의혹이 있어 5년간 신용 카드 사용 내용을 조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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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과세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부와 조현아,조원태,조현민 3남매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고가 명품에 대해 관세를 물지 않았다는 의혹에 따른 것입니다.

 

대한항공 직원 주장에 따르면 총수일가가 해외에서 명품을 구입하고 세관을 거치지 않은 채 대한항공 지점을 이용해 곧바로 직원을 시켜 평창동 자택으로 가져왔습니다.

 

세관 신고서를 제출하지도 않은 채 검역대상 음식물을 싣고 출국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기도 했다.

 

관세청은 최근 5년간 해외에서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사용한 내역과 세관 신고, 관세 납부 내역 등을 비교 하며 관세포탈 의혹을 제기한 대한항공 직원과도 접촉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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