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으로 끊임없이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항공 일가가 이번엔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도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한진 총수일가는 필리핀에 있는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취업을 시키고 가사우미들에게 갑질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부 증언에 따르면 하루에 반나절이 넘는 시간을 일을 시키고 월급은 45만원 정도 였다고 말했습니다.
계속된 갑질논란으로 대한항공측 조양호 회장집에서 12년간 일한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의 입막음에 나섰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해당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만나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가사도우미는 대한항공 직원이 찾아와 조 회장 집에 대한 무엇도 말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취재팀에게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사도우미를 소개한 적 있는 필리핀 현지 인력송출업체는 대한항공에 그런 사람을 송출한 적 없다며 번복했고 대한항공 마닐라 지점장도 인터뷰요청을 거부하며 황급히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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