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 이상’이면 머리카락을 파란색으로 물들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과 백혜련 대변인,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사전투표가 마감된 지난 9일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당초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을 경우, 유은혜·진선미·백혜련·박경미·이재정 의원이 머리카락을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0.14%의 투표율로 마감됐다.
유은혜 의원은 이날 인증샷을 올리고 “파란 염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여러분들께 약속한 15대 대표공약 중, 저희가 열심히 활동해 온 분야의 공약 하나씩을 책임지고 전담해서 꼭 실현해 나가는 것으로 약속을 이어가겠다”며 “본 투표에서도 60%를 훌쩍 넘는 투표참여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더 넓게 열어달라”고 기대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도 페이스북을 통해 “파란색 머리 염색은 이벤트를 넘어 저희들의 다짐의 표현”이라며 “전문분야를 살려 각자가 하나씩 공약을 책임지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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