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살모넬라균...철저한 위생관리 필요해

 

15779_11315_78.jpg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환자를 낸 원인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집단 급식소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최종 병원체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환자의 가검물, 학교 보존식, 납품 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고, 유전지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살모넬라균은 우리나라에서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세균으로 오염된 환경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1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이 식품을 먹은 식중독 의심 환자 수는 전국 57개 집단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이 공급된 급식시설은 총 190곳으로, 학교가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 등입니다.

 

정부는 현재 식중독 문제가 된 케익 제품의 오염원을 조사하기 위해 보관상태와 제조공정 등 여러 방면에서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약처 관계자는 “교육부와 함께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다빈도 식품(조리없이 제공되는 완제품 등)을 분석해서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름철만큼 번번히 일어나는 가을철 식중독의 식재료 제공 및 유통하는 공급업자의 원재료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