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유아와 청소년이 하루 평균 6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취학 전 아동 및 학생별 교통사고 사상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습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취학 전 아동과 학생은 7만5천50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4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학년별 교통사고 사상자를 보면 취학 전 아동 5천121명, 초등학생 6천796명, 중학생 3천724명, 고등학생 6천88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경기 남부가 5천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천197명, 경북 1천392명, 대구 1천331명, 전남 1천225명 순이었습니다.
조 의원은 "학교 주변과 학원가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유아, 청소년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른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강화하는 안전 정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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