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농협 내년까지 4개 유통사자회사 자발적 통합추진...

국정감사에서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에게 농산물 판매 유통 구조의 대한 질의를 하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유통개조에 대한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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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현재 농협경제지주는 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부산경남유통, 충북유통, 대전유통 등 5개 유통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실무진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조직 통합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농협경제지주는 2017년까지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부산경남유통」, 「충북유통」, 「대전유통」을 단일 법인화하여 소매 유통사업 에서의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하였으나, “현재까지 유통자회사 통합 추진상황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며, 매년 영업이익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2015년 대비 17년 영업이익을 보면 농협유통은 지난 2015년 83억원에서 지난해 48억원으로 이익이 반 토막 났으며, 부산경남유통은 21억원에서 8억원으로 충북유통은 26억에서 11억원, 대전유통 역시 10억에서 4억으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은 배불리기 행태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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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올해도 임직원의 고액연봉에 대한 비판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농협은 농민조합원의 출자로 만들어 지고, 농업업인에게 힘을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농협임직원들에게만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농협유통은 영업이익이 48억인데, 대표의 연봉은 2억, 부산경남은 7억 이익에 연봉은 1억 3천 만원, 대전유통은 4억 이익에 연봉은 1억 2천 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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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민간 회사라면 실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든가 아니면 월급을 자진 반납해야 할 경영실적을 가지고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사실상 유통 대표들의 월급을 주기에도 벅찬 것이 지금농협 유통 자회사들의 현실이라며, 농민의 생산품을 제값 받고 소비자에게 잘 팔수 있도록 돕는 조직이 아니라 임원들의 자리보전 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매년 경영이익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자사 통합추진에 대한 향후 계획과 개선대책”을 촉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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