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정원 런천미트…세균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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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명혜정 기자 = 식약처는 이날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발육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세균발육 양성은 세균이 검출됐다는 뜻이다. 통조림은 멸균 제품으로 세균이 나와서는 안 됩니다.

런천미트는 미리 조리돼 있어 데우거나 할 필요 없이 바로 얇게 썰어서 먹을 수 있는 고기류를 통칭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프레스햄 통조림 방식으로 제조·유통됩니다.

식약처는 2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충청남도 관내 축산물가공업체(대상()천안공장의 청정원 런천미트’(유통기한 2019. 5. 15)에 대해 긴급 회수한다회수대상 축산물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알렸습니다.


이에 대상측은 해당 제품은 멸균 제품이어서 세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없고 출고 당시 멸균검사를 다 거친 정상제품이었다자체 검사 결과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비자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 뒤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 관계자는 1399 소비자 불량 신고가 접수되었고, ‘제품을 개봉해보니 겉이 노랗게 변색돼 있다는 신고에 따라 해당 공장에서 신고 제품과 동일 날짜에 생산된 통조림 완성품을 수거해 세균발육시험을 해본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고알렸습니다.

세균이 생긴 원인에 대해선 멸균 밀폐된 제품일지라도 유통과정에서 충격 등으로 인해 공기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번 경우는 공장에서 수거한 제품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으므로 원인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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