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동환 시민사회 기자 = 삼성전자는 백혈병 조정위원회 최종 중재안 권고에 대해 삼성은 이미 지난 7월에 중재안을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중재안 이행에 즉각 나서라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이번 조정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통상적 산재보상액보다 낮은 보상액을 수용하면서까지 보상범위를 넓히고자 했다며 향후 삼성전자는 피해신고를 성실히 접수하고, 최대한 보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의가 다 실현된 것은 아니다, 삼성 백혈병 문제는 노동자의 생명보다 기업의 이윤을 우선한 삼성의 경영방침이 불러온 비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중재안으로 故 황유미 씨를 비롯한 삼성 백혈병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난 11년 동안 삼성과 외로운 싸움을 벌인 황상기 씨와 피해자 가족들 그리고 피해자를 대변해온 반올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도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면서 즉시 이행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비자연대는 재발방지와 사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연대/ 변호사 이진우)
11년간 고통속에 살아온 근로자에 대한 보상도 보상이지만 이분들이 그동안 겪었을 고통에 대한 정중한 사과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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