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반호규 기자 = 지난 24일 발생한 KT 아현국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류한 2차 합동 감식이 26일 시작됐다.
24일 오전 11시 12분 KT 아현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광케이블·동케이블 등을 태웠고, 대규모 통신 장애가 일어나 KT이용자들의 혼란을 겪었다.
전날 1차 합동 감식이 진행됐으나 2차 감식에서는 조사장비가 투입돼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 책임 소재를 밝히는 정밀조사가 진행된다.
1차 감식에서 관계 기관은 우선 화재현장을 눈으로 살피고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지하 1층 통신구 약 79m가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관계 기관과 2차 합동 감식을 해야 수사 방향이 잡힐 것"이라며 2차 합동 감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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