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남은 수명’ 25.1년…10년 전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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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통계청이 3일 공개한 ‘2017년 생명표’를 보면 작년 기준 60세인 한국인의 기대여명(특정 연령의 사람이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은 25.1년으로 10년 전보다 2.7년 늘어났다.

 

모든 연령층을 보면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 까지 남성보다 여성의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출생아가 4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98.1%·여성 98.8%였고, 6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이 87.7%·여성이 94.9%였다.

 

이에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59.6%·여성 79.6%였으며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1.1%·여성 3.7%로 나타났다.

 

지난해 2017년 한국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남성 18.6년, 여성 22.7년)은 OECD 평균보다 남성은 0.7년, 여성은 1.4년 길었으며 20년 전인 1997년에는 한국 65세의 기대여명이 OECD 평균보다 남성 1.2년, 여성 0.9년 짧았으나 고령층 기대여명이 OECD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결과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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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 80세 생존자의 기대여명(남성 8.1년, 여성 10.2년)은 OECD 평균보다 남성은 0.2년 짧고 여성은 0.3년 길었다.

 

80세 한국 남성의 기대여명은 1997년에는 OECD 평균보다 0.6년 짧았고 그 격차가 줄었지만, 여전히 OECD 평균에는 미달했다.

 

80세 한국 여성의 기대여명은 1997년에는 OECD 평균보다 0.5년 짧았으나 2012년에 OECD 평균을 따라잡았다.

 

기대여명 분석에 사용된 OECD 평균은 36개 국가의 이용 가능한 최근 자료를 활용해 구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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