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자유한국당이 8일 오후 3시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북미정상회담과 겹치는 전당대회 일정과 경선룰 변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을 제외한 전당대회 후보자들이 전당대회가 연기되지 않을 경우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당권주자인 심재철ㆍ정우택ㆍ주호영ㆍ안상수 의원은 전날 긴급회동을 갖고 전당대회 관련한 경선룰과 개최시기조정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를 전면 보이콧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당대표 후보들은 합동연설회는 전당대회 당일 1회하고, TV토론회는 권역별로 실시하되 6회 이상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당대표 후보 컷오프 이후 본선에서는 전국단위 방송으로 2회 이상 TV토론회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은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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