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자유한국당은 강효상 의원이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밝힌 것에 대해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국민적 관심사를 밝힌 이유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밝힌 내용을 갖고 담당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것이 촛불정부에서 가당하기나 한 일이냐’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5월 말 방일 직후 방한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현직 외교관 A씨가 강 의원과 2~3회에 걸쳐 전화 통화를 하며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알려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의 고위급 외교관으로, 강 의원의 고등학교 후배로 알려지고 있다.
JTBC는 A씨에 대한 감찰 결과, 두 정상의 통화 내용 외에도 두 차례 외교 기밀을 강 의원에게 누설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강 의원은 ‘워싱턴 특파원(조선일보) 시절부터 한국과 미국에 많은 소식통과 교류하고 접촉’했다.
강의원은 본 의원 회견에 대해서 대변인이 저를 무책임한 거짓말쟁이로 몰았다. 사실무근이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면서 야당 의원을 사실상 겁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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