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의 오만함…경찰, “양현석 발언 진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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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동환 시민사회전문기자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 고은상 기자에 조만간 내사 종결될 것이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26일 고 기자는 YTN라디오에 출연해 (양 전 대표가) 저희 1차 보도 이후에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다,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하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했다. 고 기자는 양 전 대표가 관련자들의 진술 등 자료도 다 내고 있고 있어 (성접대 의혹에 대해)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왔다며 "그 문자를 받고 굉장히 당황했었다"고 말했다.

  

고 기자는 그 문자를 받던 날에도 형사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시는지 알고 있다며 주말도 다 반납하고 버닝썬 사태 이후로 석 달, 넉 달째 계속 수사하고 있는데, (조만간 내사종결이 될 것이란) 저 얘기는 누구에게 들은 건가, 어떻게 알고 있는 건가 의문이 들었다고 의아해 했다.

 

그러면서 버닝썬 문제를 둘러싸고 거대한 비호들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혹들이 많이 제기됐는데, 실제로 처벌받은 것은 단톡방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었지 않냐며 "(윤 총경도) 그냥 연예인들과 골프 몇 번 친 것뿐이다, 액수 합쳐보면 300만원 정도 된다, 이렇게 다 빠져나가서 참 힘들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 등 10여 명을 불러 당시 성매매가 실제 이뤄졌는지를 조사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검토 후 정식 수사 전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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