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오늘(30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고 주장한데 대해 "한때 공당의 지도자 심성이 이토록 비틀어질 수 있는지"라며 "홍 전 대표는 인지능력이 부족하거나 공감 부족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은 고인의 생전 행적을 칭송하고 죽음을 안타까워할 뿐이라며 두 번 다시 홍 전 대표의 막말을 접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국민의 심정임을 홍 전 대표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 홍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고 노회찬 정의당 국회의원에 대한 국내 추모분위기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는 고쳐져야 한다"며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