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만나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국회 차원의 환영 입장 표명 등을 협의했지만, 결론 없이 이견만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정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7일)국회 운영위원장 사무실에서 회동을 했지만,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서로의 이견만 보이고 자리를 떠났다.
회동이 끝난 뒤 홍영표 원내대표는 머지않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예상되는데 답방을 환영하고 국회 방문을 요청하는 의지를 밝히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의 거부로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특감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해 특검을 도입해야 하고,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의혹 해소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 소집도 필요하다고 요구했지만,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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