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김지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11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의리의 총대를 맨 상남자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윤 후보자의 위증 논란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민주당 금태섭 의원에 대해 ‘초등학교에 가면 이런 아이들이 꼭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금 의원이 윤 후보자에게 거짓말을 사과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는 사회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정 의원은 초등학교에서 누가 칠판에 낙서를 많이 해서 담임 선생님이 이 낙서 누가 했어? 그랬더니 아무도 손을 안 든다.
그런데 윤석열 반장이 손을 들고 '제가 했습니다'라고 하니까 담임 선생님에게 윤석열이 혼날 것 같아 '사실은 제가 했습니다' 하고 두 명이 나온 것이라며 ‘금 의원이 이런 윤 후보자에 사과하라는 것은 그것을 지켜보던 애가 너 어쨌든 거짓말했잖아, 너 반장 사퇴해, 사과해'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오히려 윤 후보자가 의리의 총대를 맨 상남자라고 생각했다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문제없다고 하는데, 여당 일각에서 왜 이러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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