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수사거부…민주당, 엄하게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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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물리력 행사와 몸싸움으로 수사 대상이 된 김한정·신경민·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김 의원, 신 의원, 이 의원은 31일 오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먼저 도착한 김한정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경찰의 수사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했고 오늘 출석했다. 당시 상황은 국민들이 지켜봤고 수사에서 있는 그대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4월25~26일 한국당은 국회에서 농성을 벌이던 자당 의원들이 폭행을 당했다며 민주당 의원 등을 고발했다. 민주당도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한바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건과 관련,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앞서 출석 통보를 받았던 이양수·엄용수·여상규·정갑윤·김정재·박성중·백승주·민경욱·송언석·이은재·김규환·이종배·이만희 의원 등 13명 모두 불출석하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국회가 자유한국당 폭력과 위법으로 얼룩졌다. 국회를 무력화하고 법을 무시하고 폭력을 자행한 자유한국당은 경찰 수사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론이 자유한국당에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출석을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에 깊은 유감과 반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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