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자유한국당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추천 작업을 오는 7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 구성을 위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3일 안에 결론을 내고, 월요일(7일)쯤 위원 선정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한국당이 조사위원들을 추천하지 않아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구성이 미뤄져왔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당이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보수논객 지만원 씨를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일자,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군과 법조계, 학계를 망라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실에 대한 실체적 판단을 이끌어낼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인사를 선별해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추천 작업이 마무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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