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만 명을 넘어선 데 대해 "한국당이 민심의 분노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의장은 오늘(30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한국당이 보여준 불법 폭력과 난동은 우리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은 "패스트트랙은 한국당 주장처럼 날치기가 전혀 아닐 뿐더러 법안을 심의하는 시작 단계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법안 심사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민주당도 야당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원만한 결론을 조속히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어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을 언급하며 "추경 문제는 1분 1초가 다급하다,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로 떨어진 주요 원인도 투자 부진에 있는 만큼 추경이 조기 집행돼야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며 한국당에 추경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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