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여야 3당이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원팀 정신'으로 6월 임시국회에 충실하게 참여하자고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 오늘(24)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무려 80일이 걸렸다. 참으로 어렵게 국회정상화가 타결됐다"며 "원팀 정신으로 국민을 바라보며 의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정부 때 우리는 평균 22일만에 추경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번 추경안은 80일이 넘어야 통과될 것 같다"며 "아쉽지만 속도감 있게 일정에 임해서 추경안과 민생입법 통과에 집중하자"고 밝혔다.
이어 "한번 나간 사람들을 데려오기가 이렇게 어렵다"며 "가능한한 다신 안 나가시도록 우리가 예의를 갖춰서 정성을 다해서 앞으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적으로는 우리 당이 견지해야 할 정신과 원칙을 촘촘히 살폈고, 외적으로는 최대한 양보를 했다"며 "국회가 정상화되면 야당의 경제실정 프레임, 국가부채 논쟁 등이 상임위에서 본격화 될텐데 모든 상임위에서 철저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북한 어선의 귀순 사건 등을 염두한 듯 "최근 국가 안보, 통일 국방과 관련해서는 해당 상임위 위원들이 더 많이 준비하시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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