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첫 ‘정치협상회의’를 가진 문희상 국회의장을 문희상, 지역구 세습을 보장받기 위해 문 정권의 시녀로 자처한다고 비판했다.
‘정치협상회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려진 사법개혁과 정치개혁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모이는 자리다.
홍 전 대표는 12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의장을 비판하는 글에서 패스트트랙 제도에 대해 민생법안이 정치적 이해관계로 표류하고 있을 때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채택된 제도지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과 같은 정치 관련법을 처리하기 위해서 채택한 제도는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정의당, 좌파연대의 국회 횡포는 이제 그 도를 넘어 의회쿠테타에 가까운 작태를 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문 의장에 대해 합리적인 분으로 봤는데 이를 강행할려고 시도하는 것을 보니 조국 수사를 방해하는 사법부의 영장 기각 사태에서 사법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문희상 사태에서 이젠 의회도 몰락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어쩌다 대한민국이 3년 만에 이렇게 무너졌나, 어쩌다 대한민국이 불과 3년 만에 이 지경에까지 오게 되었나라며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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