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김효원 기자 = 이마트는 이갑수(62) 이마트 대표이사(사장)와 부사장보, 상무, 상무보 등 11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등기 임원 40명 중 11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다. 이마트는 매년 11월 말에서 12월 초 정기 인사를 해왔으나 올해는 시기를 앞당겼다.
이갑수 대표 교체가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이 대표는 정용진 부회장의 신임을 받으며 이마트를 이끌어왔지만 최근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대형마트 실적 하락에 대한 책임을 물어 퇴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퇴진 통보를 받은 이 대표는 이마트 임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 대표의 퇴진이 결정된 것은 인정하면서도, 아직 정기 인사 전이라 추가 임원 교체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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