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장수지 기자 = 유니클로가 대규모 할인행사에도 매출이 67%나 급감했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내 8개 카드사로부터 제출받은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니클로의 지난달 매출액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275억원보다 6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매장을 새로 단장을 마치고 후리스와 히트텍 등 효자상품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달 3일부터 대표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15주년 감사 세일을 온·오프라인에서 실시했지만 온라인 매장에서 일부 인기 제품이 품절되자 오프라인으로 몰리면서 일부에선 일본 불매운동이 끝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박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모독 논란을 일으킨 유니클로의 광고 문제가 불거진 이달 18일 후 매출액은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유니클로가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일부에선 유니클로가 살아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실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생활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