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또 화재…소비자연대,“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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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지난해 BMW 차량에 잇따른 화재로 17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최근까지 별 문제가 없던 BMW 차량이 이번 주 들어 벌써 5대에서 불이 났다. 문제는 3대 차량은 리콜을 받은 차량으로 드러나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새벽 서울 상암동의 한 도로에서 BMW 320d 차량에 불이 났다.

 

지난해 여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EGR 결함으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리콜대상이 됐던 그 차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BMW 차량 화재만 모두 5건이다.

 

그 중 3대가 이미 리콜 조치를 받은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심지어 불과 한 달 전 리콜을 받고 불이 난 차도 있다.

 

불이 난 차량에 대해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간 BMW 측은 지난해 문제가 됐던 EGR과는 무관하다는 주장만 한다.

 

소비자들은 리콜을 실시한 차에서도 연달아 불이 난 만큼, EGR에 문제가 있는지 명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이다.

 

소비자연대/사무국장 장수진

리콜된 차량이고 엔진 쪽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이게 EGR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BMW가 객관적으로 확인해서 공개해야하고, 손해배상의 범위와 방법도 밝혀야 하며. 또 징벌적 손해배상을 강제하는 자동차안전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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