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수통합 "黃핵심관계자…판 깨고자 하는 의도 아닌가"

2019-11-13 이준석의원.JPG


(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오늘(13일) 보수통합과 관련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측 인사, 핵심 관계자라는 사람이 오히려 이 판을 깨고자 하는 의도가 강한 것이 아닌가”라며 “핵심 관계자라는 사람들이 옆에서 좀 훼방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전혀 합의된 것 없이 대충 얘기되었던 것들을 공개하는 식으로 나간다"며 "'당핵관'이라는 사람, 당 핵심 관계자 그리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 이런 사람들이 익명 인터뷰를 하면서 판을 깨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이 전 최고의원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와 황 대표와의 전화통화에 대해 “유 대표가 그냥 짧게 얘기한 거지 무슨 어떤 합의에 이르고 발표할 내용을 만들어낸 정도의 전화 통화는 아니였고 확인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감옥에 있다가 병원 계시는데 박 전 대통령이 했던 정책(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징수 등)의 계승자가 될 생각은 있는 것인지 한 번 묻고 싶다"며 "전 전 대통령의 지탄받을 만한 골프 영상 이후에도 한국당에서 아무도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사실 심도 있는 대화가 없다"며 "유승민 의원은 황교안 대표 측에서 '황교안 대표 측 관계자는 유승민 의원이나 변혁이 이런 걸 요구했다'고 하는 식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불쾌함을 토로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