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통신 뉴스후플러스) 박동경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4월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설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한·미 군사안보 동맹 전문가인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58·사진)을 3호 인재로 영입했다.
민주당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한 대장 출신 인사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대장은 "군 생활 내내 저와 함께했던 대한민국의 수 많은 청년장병들의 헌신, 전우들의 땀과 눈물이 제 어깨의 별 속에 녹아있다"면서 "대한민국 군인의 명예를 가슴에 품고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인재영입워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영입인재 발표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대장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해찬 대표는 “한미동맹을 튼튼하게 이끌어온 전문가로서 앞으로 좋은 정책을 맡아주길 기대한다”고 축하를 건넸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재직 당시 호형호제한 것으로 알려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도 직접 친서를 보내 “애국자 김 전 대장의 정치 입문이 대한민국 정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격려했다.
앞서 민주당은 영입인재 1호로 40대 무용수 출신 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호로 20대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감동적 사연으로 알려진 원종건씨를 각각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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