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미향 의혹에 "시민운동가 삶에 최소한의 예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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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동경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오늘(19일) 정의기억연대(옛 정대협) 출신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자에게 쏟아지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문제 재기와 논란에 대해 성금 유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일보나 이런 신문에서 힐링센터를 관리하는데 7580만원을 지급했다고 써놔서 연봉인줄 알았다"면서 "자세히 봤더니 그게 아니고 6년간 한 달에 150만원, 최근에는 50만원씩 지급한 것. 오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거(지급된 돈)를 받고 컨테이너 박스에서 그 집을 애정있게 관리해줄 사람을 찾을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면서 "그런데 언론이 제목을 뽑아 사람을 부정적으로 유도하는 게 마음이 아픈 면이 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을 사퇴 또는 제명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하나 하나 해명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면서 "이러한 일(위안부 문제 해결노력)을 대신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웠던 분들이 정의기억연대"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만나 당대표 경선 출마 여부를 정리하겠다고도 밝혔다.

 

송 의원은 '당권 도전 결심이 섰나'라는 질문에 "상황이 유동적이다"면서 "이 위원장 출마 여부가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좀 더 상황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이 (당 대표에) 도전하시면 송 의원은 안 하시나'라는 질문에는 "조만간 총리님을 만나 뵙기로 했다. 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서 같이 내용을 정리해볼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이 대선 주자인 만큼 당 대표가 될 경우 대선 년 전에는 당 대표직을 내려놔야 하기 때문에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손보자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신 분을 나는 못 들어봤다. 그건 어려울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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