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오늘(8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기본소득제’와 관련해 “취지를 이해하며, 그에 관한 찬반 논의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기본소득제의 개념은 무엇인지, 우리가 추진해온 복지 체제를 대체하자는 것인지, 보완하자는 것인지, 그 재원 확보 방안과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은 무엇인지 등의 논의와 점검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제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처음 거론한 뒤 여권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입 논의에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를 초월한 사회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제도 도입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중론을 보였으며, 미래통합당 홍준표 의원은 이날 “기본소득제의 본질은 사회주의 배급제도를 실시 하자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비판에 나섰다. 

 

기본소득은 재산이나 소득, 고용 여부, 노동 의지 등과 무관하게 정부 재정으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최소 생활비를 지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