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통합당 재외하고 "상임위원장 싹쓸이 선출"…'통합당 거부입장 통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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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동경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29일)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제 정당과 협의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국회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은 최대한의 양보를 했으나, 통합당이 거부 입장을 통보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여당의 싹쓸이 상임위원장을 선출 한 것은 1987년 5월 제1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 33년 만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맡게 된 것과 관련,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배분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면서 "국회 정상 가동과 3차 추경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또 김태년 원내대표,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제로 30분 가량 회동했다. 양당은 어제 회동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합의에 불발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민과 약속한 6월 임시국회 회기(7월 4일 종료) 내 추경 처리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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