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수처장, 후보추천 김종철 연세대 교수·장성근 변호사

2020-07-13 더불어 민주당.JPG


(뉴스후플러스) 박동경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4)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 회장(59)를 선정했다.

 

민주당 ‘공수처 후보추천위원’ 추천위원회는 이날 김교수와 장 전 회장을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해 심의 .의결을 했고 최종 추천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원 등을 거쳤고, 장 전 회장은 현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전 전국지방변호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김 교수는 헌법학자로서 기본권과 인격권, 삼권분립의 원칙 등 헌법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비롯해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원 등의 사회활동을 통해 국가시스템 개혁에 적극적 역할을 해온 인물로 활동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공수처법상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임명 및 위촉은 국회의장의 권한으로 돼 있어 해당 결과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장 변호사에 대해 "전국지방변호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물로 헌법을 수호하고 법과 원칙에 따르는 공명정대한 수사, 인권 수사를 추구해야 하는 공수처의 기능과 목적을 감안할 때 다양하고 오랜 법조 경력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공수처법상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임명 및 위촉은 국회의장의 권한으로 민주당은 해당 결과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것이며, 조속히 임명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가 가동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통합당 역시 공수처법에 따라 제1야당에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 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는 15일 시행되는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은 모두 7명(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여당 추천 인사 2명, 야당 추천 인사 2명)이다. 이 중 6명 이상의 동의로 두 명의 공수처장 후보를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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