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27일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병역·학력' 집중공세
재산신고 40억에서 13억으로 급감 신고 의문

2020-07-17 박지원 전 의원.JPG


(뉴스후플러스) 박동경 대기자 = 정보위원회는 오는(27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정보위 여야 간사는 오는 20일 1차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27일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청문회를 통해 박 후보자의 병역과 학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가 현역 사병으로 복무 중 단국대학교에 편입해 졸업한 과정과 2003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퇴임 당시 39억 9천만원이었던 재산신고액이 2008년 13억 9천만원으로 5년만에 26억원 급감한 경위 등이 주용 쟁점이 될 전망이다.

 

통합당은 박 후보자의 대해 ‘불법 황제복무’이자 학위부정취득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조태용 통합당 의원은 “국민의 눈높이 기준에선 재산이 40억원에서 13억원으로 감소한 게 쉽게 설명되는 게 아니다”며 “철저하게 따져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8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06년 대북송금 사건으로 징역 3년이 확정됐지만 이후 사면·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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