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농식품부가 세운 식량자급 목표 역대 최저치 경신”
“농업인 소득보장, 식량자급 관리시스템 법제화 시급”

2020-10-06 서삼석의원.JPG


(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농식품부가 지난 2007년 식량자급 목표치를 처음 설정한 이래 지난2019년 곡물자급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사료용 소비를 제외한 식량자급률은 6년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오늘(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2020년 목표자급률 달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곡물자급률은 21.0%, 식량자급률은 45.8%로 집계됐다.
 
2007년 국내 곡물자급률과 식량자급률이 각각 27.7%, 51.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3년만에 각각 6.7%p, 5.7%p가 감소한 것으로 다만 식량자급률은 2011년과 2012년에 45.8% 밑으로 떨어진 적이 있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급률이 90%를 넘는 쌀을 제외한 식량 자급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쌀을 제외한 지난 2019년 자급률은 식량자급률 10.1%, 곡물 자급률은 3.4%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식량 자급 상황은 농식품부가 스스로 세운 목표치에도 미달하는 수치로 농식품부가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총 4차례 곡물 및 식량 자급률 달성 목표를 세웠으나 단 한차례도 목표를 달성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0-10-06 1현황1.JPG

 

2020-10-06 자료2.JPG

 

아울러 “코로나19發” 글로벌 물류이동의 제한으로 식량자급이 국가안보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면서 ”농업인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위한 소득보장 대책과 함께 식량자급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의 법제화가 시급하다“ 고 성토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