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8일) "이른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방지법'을 3월 국회의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LH 직원의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금융 범죄와 마찬가지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이익을 환수하겠다”며 “투기 이익에 3∼5배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문진석 의원이 발의했고, 박상혁 의원도 발의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투기 의혹이 제기된 당 소속 시의원이 윤리감찰단 조사를 앞두고 탈당한 데 대해서는 영구히 복당을 금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태년 상임선대위원장은 "백 마디 말보다 실질적인 행동과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원내에서 공직자의 투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