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자신이 서초구 반포아파트 전세보증금 임대료를 23.3% 올린 것에 대해 "작년 5월 일"이라며 "부동산 폭등되거나 전세보증금이 대폭 올라가기 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던 분이 나가시고 새로운 분이 들어오셨는데 주위 시세에 맞춰 그렇게(인상)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신의 아파트를 임대하면서 임대료를 23% 가량 올린 것에 대해 "가격이 형성되면 특별히 높게도 받을 수 없고, 낮게 받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시세가 형성되면 시세대로 하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수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료를 인상해 비판받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임대료를 5% 이상 올려선 안 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임대차법 시행 직전에 자신들의 주장과 달리 올려 받는 표리부동이 비판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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