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5일) 같은 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예정됐던 생태탕 집 아들의 기자회견이 이날 취소된 것에 대한 질문에 “이미 다 기획된 거라 별로 신경 쓸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께서) 아시겠지만,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업적을 내놓을 게 하나도 없으니 지금 여당이나 여당 후보가 계속 네거티브만 하고 앉았다"고도 이같이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으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이고, 정부 시책을 평가하면 지난 4년 동안 대통령이 약속한 것이 하나도 시행된 게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일반 국민 생각은 응어리가 많이 져 있을 것"이라며 "가슴 속에 분노가 폭발하니까 결국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이고, 모레 치러지는 투표까지 이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남은 기간 동안 선거에 특별한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틀 동안 변수가 있을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계속 네거티브만 하고 있는데 유권자가 여기에 속을 정도로 바보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날 생태탕집 아들이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되어 있었지만 신분 노출로 인해 외부의 강한 압박과 해코지가 있을 것을 염려해 기자회견을 취소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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