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송언석,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 자리 없다고"…당직자에게 폭행 논란
"당사 개표 상황실에서 당직자에게 발길질, 욕설"
“당직자 일동, 송 의원 의원직 사퇴할 것 요구”

2021-04-08 송언석의원.JPG


(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송언석 의원(사진)이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본인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직자들에게 욕설을 비롯해 폭언과 발길질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들은 오늘(7일)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폭력 갑질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4·7 재보궐선거 투표일에 송언석 의원이 행한 폭력을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절대 묵과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이에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의 공식적인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경북 김천에서 재선을 했고 비서실장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보좌했다.

 

아울러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위와 같은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송 비서실장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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