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ㆍ이재명 ‘단판승’…결선없이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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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현 서울시장,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여당의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인물들이 모두 지방선거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최초의 3선 서울시장’ 도전장을 낸 박원순 현 시장이 결국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씩 반영한 이번 투표에서 박 시장은 66%를 득표해 19%를 얻는 박영선 의원, 14%를 얻은 우상호 의원

을 크게 따돌렸습니다.

 

지난 12일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하겠다”며 3선 도전 출사표를 던진 박 시장은 공천이 확정된 뒤 “지난 6년간 서울이 쌓은 경험과 실력에 대한 신뢰”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니대선’으로도 불리는 서울시장 대진표도 완성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일찌감치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전략공천했고, 바른미래당도 오늘(20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본선에서는 이들 간의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지사 경선에선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접전 끝에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꺾었습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당규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을 추가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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