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사표를 제출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8일 배 아나운서가 MBC에 남아서 역할을 하겠다며 잔류의사가 강했지만, 최근 확답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와 같은 날 실시되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배 아나운서를 투입해 수도권에 젊은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어 한국당이 젊은 층과 여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점이 있다며 젊은 캐리어 우먼 이미지가 있는 배 아나운서가 한국당의 젊은 층과 여성의 지지를 확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 아나운서는 최승호 MBC 사장 취임 이후 업무 발령 대기 상태여서 소속 부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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