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3일 "내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서울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당 개편대회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산 당원들도 힘을 모아 남풍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바람으로 반드시 선거 혁명을 이루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도 있다"면서 "견제 세력이 없으니 시민께 쓰여야 할 소중한 혈세가 줄줄 새고, 시정은 소수 기득권자의 것으로 전락하고 마는 게 바로 지금 부산의 참혹한 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이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안 야당으로 거듭나서 권력을 견제하고, 이념과 지역을 떠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부산도 발전하고 우리도 대안 야당으로 우뚝 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또 "부산시 기초의회는 4인 선거구 7개를 2인 선거구 14개로 쪼개버렸다"면서 "자기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이익집단으로 만들어 버린 것으로, 이는 기득권 정치의 구태"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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