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국회가 올림픽 기간 정쟁 중단을 약속하는 결의문을 처리했습니다.
정치적인 정쟁 사안을 뒤로하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결의안은 말뿐인 약속이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북한 이슈와 관련해 여러 차례 충돌했습니다.
두 당은 평창올림픽 성공을 주장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북한 김여정의 방남을 두고 여야는 뚜렷한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민주당은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관계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야당은 평창올림픽이 북한 체제선전의 장이 될 수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박용수기자 (exit750@newswho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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