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급여를 최저 시급으로 책정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청원 마감 이틀을 앞두고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회의원 급여를 최저시급으로 책정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12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계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는 기준인 '1달 내 20만 명 참여'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청원 제기자는 앞서 지난달 1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란에 "최저 시급 인상 반대하던 의원들 (급여)부터 최저 시급으로 책정해 주시고 최저 시급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처럼 점심식사비도 3천500원으로 지급해달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나랏일 제대로 하고 국민에게 인정받을 때마다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급여 체계를바꿔달라"면서 "철밥통 그들도 이제는 최저 시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상화폐 규제 반대', '나경원 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강화' 등과 함께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13번째 국민청원이 됐습니다.
김희원 기자 (khw0379@newswho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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