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후배 폭행의혹 매스스타트 경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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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의 후배 폭행 의혹이 제기 되면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2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논란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진행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가 2011년, 2013년, 2016년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 대해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빙상계 관계자는 최근 감사가 진행되면서 몇몇 선수들이 이승훈 선수 폭행 의혹에 대해 제보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피해자들은 폭행을 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후배에게 훈계했다고 진술 했고 장난치는 과정에서 가볍게 쳤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승훈 측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지난 2013년 3월 함께 훈련한 한 선수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쳤다는 의혹과 자신의 방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시키며 기압을 준 증언도 나왔습니다.

 

2016년에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전에서도 한 식당에서 밥풀이 튀었다며 선수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후배 선수의 머리를 내리쳤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재원 선수와 함께 출전했던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메달 몰아주기’ 전략에 대해 다시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3월1일 방영된 ‘썰전’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시민은 매스스타트 경기에 대해 “그걸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얘기한다. 이게 진짜 아름다운 광경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건 올림픽 현장에 어긋나는 일이다 왜냐면 모든 경쟁은 개인이나 팀의 경쟁이지 국가 간의 경쟁이 아니다 라고 나와 있다. 매스스타트는 개인 경기다. 그런데 경기 후 인터뷰를 보면 아름다운 협동인 것처럼 얘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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