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6일, 한 달 넘게 계류됐던 3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착수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제2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청년 일자리’ 추경안을 상정해 논의합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예결위 심의 30분 전까지 추경안 예비심사를 마쳐달라’는 공문을 각 상임위원회에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정무 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상임위 심사는 예결위 예산안 소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할 수 있습니다.
예결위는 17일 소위원회를 열고, 18일 추경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편 여야는 드루킹 사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특별검사 법안과 추경을 18일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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